119 등 긴급 차량 목적지까지 녹색신호, 골든타임 지킨다 (인천형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인천시가 4월 25일부터 긴급차량이 출동할 때 신호대기 없이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있는 ‘인천형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제공해 골든타임 사수에 나섭니다.  

‘인천형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는 긴급차량이 출동지부터 목적지까지 계속 녹색신호를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화재출동뿐만 아니라, 서구나 계양구 등에서 발생한 중중외상환자 이송 시에도 남동구에 위치한 ‘권역외상센터’까지 녹색신호를 제공해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서비스는 ‘긴급출동 골든타임(화재출동 7분 도착률, 중증외상환자 1시간 내) 100% 준수’와 ‘긴급차량 출동 시 교통사고 0건’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긴급차량(화재출동) 우선신호 시범운영 결과, 화재 출동시간은 평상시간대 평균 48%, 혼잡시간대 67% 감소와 7분 내 도착률을 달성했습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주행시험 결과

 

인천시가 적용한 긴급차량 우선신호방식은 ‘현장제어방식’과 센터제어방식’ 두 가지입니다. 

‘현장제어방식’은 긴급차량 출동 시 소방서(119안전센터) 앞이나 인근 교차로에서 즉시 녹색신호로 바꿔줍니다.

‘센터제어방식’은 인근 교차로 이후부터 목적지까지는 긴급차량의 위치와 실시간 소통정보를 반영해 긴급차량이 신호를 통과할 때에 맞춰 녹색신호를 연장해 줍니다. 

이 두가지 방식을 융합해 자동으로 신호를 제어해 주게 됩니다.

교통정체가 많은 러시아워의 경우에는 긴급차량이 곧 진입하게 될 교차로에 먼저 대기하고 있는 차량을 빠르게 진출시켜, 긴급차량도 막힘없이 빠르게 통과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제어해 줍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작동 시 교통종합상황실 모니터링 화면

이로 인해 다른 방향에 교통혼잡이 발생하게 되면 ‘지능형 교통종합상황실’에서 교통경찰과 시 운영자가 협력하여 긴급출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하면서 교통신호를 원격 제어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1분 1초’를 아끼기 위해 긴급차량의 단말기에는 긴급출동 위치가 자동 입력되도록 했고, 일반 운전자의 내비게이션(카카오T, 티맵, 아이나비 등)에는 긴급차량 출동경로에 있는 교차로에 우선신호가 작동된다는 메시지를 제공합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은 물론, 골든타임을 준수하기 위한 사고위험도 줄어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