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겁지겁 살다 보니 뒤늦게 경제관념을 챙기느라 고생도 많고 고민도 많습니다.
이참에 경제 관련 책을 읽어보려 하니, 대부분 책이 너무 전문적이거나, 비현실적인 부분이 많아 나로서는 이해하기도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온 책이 '30일 만에 배우는 경제학수첩' 입니다.

마침 책을 구할 기회가 생겨 살짝 떨리는 맘으로 책을 받고 나서 프롤로그를 읽던 중
'나는 경제학이야말로 비즈니스 퍼슨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교양이며, 경제학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사이에는 큰 격차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라는 문구를 읽고 속으로 '책 선택을 잘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0일 첫날 부분을 읽다 보니 막연한 경제를 나름 정립하여 나를 비롯한 누군가에게 전달할 수 있는 학문으로 만든 것이 경제학이라는 글에 크게 공감을 받았다.
나 자신이 늘 해오던 것을 나 스스로는 잘 알지만, 이런 경제활동이나 행동을 타인에게 객관적인 입장에서 설명하고 이해시키기 위해선 체계적으로 잡힌 뭔가가 필요한데, 그것이 곧 경제학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됐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인 '기회비용'이란?
그중 전에는 전혀 인지를 못한 기회비용이라는 것에 눈이 확! 뜨였습니다.
'장롱 속 100만엔이 3년간 묵혔을 때 돈이 줄지 않고 손해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은행에 예금했다면 3년간 이자의 이자를 포기한 셈이다'라는 예시와 함께 설명하는 부분에서 막연하게 기회비용이란 단어를 전문가들만 아는 식으로 표현했다면 이해가 안 되어 포기할지도 모르지만, 생활적인 예시로 풀어 설명한 것이 읽으며 빠르게 공감한 부분 둥이 참 좋았습니다.

요즈음 나라 안팎으로 코로나,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내외 경제를 각종 방송 매체에서 전달하는 기사를 보면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GDP, 재정정책, 금융정책 등 경제학 용어가 많이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기사들을 접하며 알고는 싶지만 어렵게만 느껴져서, 나하곤 상관없는 얘기인 듯해서 외면 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경제학 용어들 빠르게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늘 접하던 것인데, 어렵게만 느껴졌던 용어들도 나름 생활 속 경제 활동에 적용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우리가 늘 접하고 있지만, 정립이 안되었던 경제학을 '30일 만에 배우는 경제학수첩'으로 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것처럼 경제가 뭔지 알겠는데, 표현을 못 하던 분들도 이제 이 책을 통해 이해하고 설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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