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디아스포라 영화제 개막 - 이주의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 (feat. 인천아트플랫폼, 애관극장)

 

제10회 디아스포라 영화제가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천아트플랫폼과 애관극장에서 열립니다.

 

인천은 문화를 개방한 이래 이주와 이민의 중심지로 1902년 한국 최초의 이민선이 인천항에서 하와이로 떠난 후, 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항구와 공항을 통해 떠나고 들어오는 도시입니다.

 

‘디아스포라 영화제’는 이러한 이주의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가 깃든 인천에서 영화를 통해 차별과 편견 등으로 소외받는 이들의 다양성과 관용의 가치를 나누고자 기획된 영화제입니다.

 

올해는 이런 시대정신을 담은 31개국 63편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에도 우리와 함께합니다.

 

5월 20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인천아트플랫폼 ‘환대의 광장’에서 배우 조민수, 아나운서 김환의 사회로 시작될 개막식에서는 선우정아의 축하공연과 함께 개막작〈빠마(Perm)〉가 상영될 예정입니다.

빠마(Perm) 포스터 (출처 : 디아스포라영화제)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한국으로 귀화한 섹 알 마문 감독의 〈빠마(Perm)〉는 농촌 총각과 결혼한 방글라데시 여성 니샤의 애환을 담은 이야기로 이주민들과 함께 공존하기 위한 사회적 배려와 포용의 중요성을 재치 있게 다뤄냈다는 평가입니다.

 

영화제 기간 중 디아스포라 장편(총 16편 상영작), 디아스포라 단편(20편), 디아스포라 인 포커스(19편), 디아스포라의 눈(2편), 시네마 피크닉(6편) 등 63편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상영작 및 예매 정보는 디아스포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온라인 사전예약은 5월 19일 오후 1시까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www.diaff.org